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재미있네.

정호가 생일 선물로 사준 360유선패드가 그야말로 빛을 발하고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합해서 하기엔 너무 뭣같던 조작이 패드로 플레이하니 완전 딴 세상인거 있지.

거기에 거대보스몹의 꼬리치기에 나뒹굴때의 진동은, 줄어드는 나의 체력 게이지 만큼이나 나의 손을 저릿저릿하게 만들어준다.

물론 나의 표정도 저릿저릿...

PS2때의 그래픽을 조금 다듬고 해상도를 올린 비쥬얼 퍼포먼스는 확실히 요즘 난무하는 최신 게임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투박하고, 일본발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디자인의 극과 극을 가볍게 오가는 아이템룩, 정호가 경악한 파피루스문자를 방불케 하는 불편한 아이콘 시스템등 단점도 은근히 많은 게임.

하지만 레벨업으로 인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시스템이 아닌 수많은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가 성장하는' 컨트롤 위주의 게임방식은 예전에 콘솔게임 때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반갑기고 또 즐겁다.

물론 그 성장을 위한 경험이라는게 꽤나 쓰디쓰지만 말이다.

거기다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십분 활용해서 평소에는 날을 잡아야 만날 수 있던 친구놈들을 게임상에서나마 만나고 함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는게 역시나 가장 즐거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몬스터 사냥을 안 나가고 로비에서 수다떠는 시간도 은근히 많아서 좋다.

하루에 고작 한 시간 정도 가지고 놀 수 있는게 요즘 나의 게임라이프 환경이지만, 그래도 백수짓 하면서 하루 종일 게임하던 때가 그닥 그리워 지지않는건 내가 조금 철이 들은걸까?

아니면 정호 말마따나 그저 돈맛을 알아버려서인걸까.

그래도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우리 마나님 맛있는것도 사드리고, 친구들하고 술도 한 잔 하고, 이렇게 여유있게 게임도 즐기면서 살 수 있겠지.

어찌되었건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시간을 쪼개서 즐기는 게임은 달콤하다.

아 물론 틈틈히 베이스 만져주는것도 잊지않고 있다.

좌우지간 결론은 '몬스터 헌터 재미있네'랄까?

by 그레이폭스 | 2008/08/19 13:33 | 일상 | 트랙백 | 덧글(2)

다크나이트

아... 지금 무지하게 피곤.

허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놈놈놈이고 나발이고...

버로우...

by 그레이폭스 | 2008/08/05 23:59 | 영화 | 트랙백 | 덧글(2)

네이처 파운드?

첫 트랙의 드럼 앤 베이스가 국내 메인스트림에서 최초라고 떠드는 사람들에겐 

1999년 즈음에 나왔던 이현도의 '미래'를 일단 들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고....

아마, 지난 앨범에서의 장르가 '감성코어'였지?

이때도 좀 웃겼는데 말이야. ㅎㅎ

이번엔 네이처 파운드?

아...

갑자기 '언니네 이발관' 의 '푸훗'이 급땡기네...

by 그레이폭스 | 2008/07/29 23:13 | 음악 | 트랙백 | 덧글(4)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제작발표가 난 후 부터 쭈욱 기대하고 있던 영화가 개봉해버렸다.

개인적으로 김지운 감독의 영화에서 100% 만족을 했던 영화는 반칙왕 뿐이라서 기대만큼 걱정스러웠던 것도 사실.

영화가 시작되고서 가장 눈에 띈것은 만주라는 배경에서 연상되었던 황량하고 뿌연 화면의 예상을 뒤집는 균형 잘 잡힌 색감이였다.

최초의 열차신 부터 이어지는 장면들에서 보여지는 어색한 듯 하면서도 적당히 조화스러운 색감에 '달콤한 인생'과 '장화, 홍련'에서의 미술적 센스가 그냥 생긴게 아니라는 걸 짐작케해줬다고 할까나?

지금껏 내 단골 영화관에서 보았던 영화들 중에 화질이 가장 좋았다라는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다.

일단 이건 넘어가고...

근데 도원(정우성분)이 왜 '좋은놈'인지는 이해가 잘 되지않는다.

독립군에게 의뢰를 받아서? 아니면 현상범들을 사냥하고 다녀서?

그런걸로는 이유가 되기 힘들 것 같고, 억지로 끼워맞춰진 캐릭터 같다고 할까나?

캐릭터의 색깔이나 연기보다는 '그림'으로 어필되는 장면이 대부분이여서 아쉬움이 가장컸다.

'똥개'에서 같은 그나마 그림보다는 연기가 보이는 정우성을 기대한게 잘못인가...

극 종반에 "태구 못가겠다..." 대사에서는 혀를 찰 수 밖에 없었다. 아오 어색해...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여성관객들은 아주 뿅뿅가시더만... 솔직히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긴 했어.

줄타고 다니면서 소총 리로드도 안 하고 연속으로 쏴대는건 좀 오바가 아닌가 싶지도 했지만, 멋있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니까 일단 좌우지간 무조건 멋있어야 하는거야.

도원은 '좋은놈'이 아니고 그저 '멋있는 놈'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나쁜놈'보다는 '미친놈' 내지는 '살짝 돌은놈'이 더 어울릴 듯 한 창이(이병헌분).

연기 잘해. 굿이야.

전채적으로 가장 존재감이 확실하다.

멋지것도, 웃긴것도 필요없다.

화면에 등장하면 일단 압도된다. 눈빛, 표정, 대사 모든게 확실해서 캐릭터를 이해하기도 편하다.

하늘은 그에게 작은 키와 상대적으로 큰 머리를 주셨지만, 그 보다 더욱 큰 '연기력'을 주신거다.

뵨사마 만세.

여타 영화에서의 '나쁜놈'들과는 다르게 꽤나 쉽게 흥분하고 당황하며 빤히 보이는 착한척 목소리까지 낼줄 아는 재미있는 캐릭터.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로(평소 이병헌의 목소리를 생각해보면 참 어울리지 않는)...

"태구 어딨나?"

를 들었을 때는 살짝 소름이 돋았다.

다시 한번 뵨사마 만세.

그리고 이어지는 이상한... 아니 '잔인한 놈', 태구(송강호분).

뭐 송강호의 연기는 이미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준을 오래전에 떠나 있는 배우이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번 영화에서는 아쉬움이 좀 더 컸다.

예전에 김지운감독이 인터뷰중에

'송강호씨가 아편굴에 몰래 들어갔다가 아편에 정신이 나가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재미있지않느냐'

이런 비슷한 얘기를 했었는데,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송강호의 씬 중에서 가장 기대했는데... 이게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고.

설마 꼬챙이 찔러넣는걸로 재미있게 하려했다면, 재미보다는 보는 내가 더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그 장면에서

"눈!"

이라는 짧디짧은 대사에서는 폭소를 터뜨릴 수 있었지만 말이다.

그냥 딱 예전만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연기를 보여준 송강호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가장 좋았기 때문에 송강호가 아니면 누가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말이지...

아무래도 나에게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에서 박두만의 연기로 너무 굳어있는가 보다.

나도 모르게 항상 송강호의 영화를 보명 항상 박두만과 비교를 하게 되니까...

아무튼 주연 배우들의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영화의 이야기는 별거 없다.

좀 유치하고 진부한 설정이기도 하고 이야기 자체보다는 캐릭터빨로 먹고 들어가는 영화라는 인상이 강했고, 또 딱 들어맞았다.

후반의 일본군 출현이 가장 아쉬운데, 개인적으로 수많은 마적단들이 얼키고 설키는 '가이 리치'식의 연출을 기대했기 때문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도 거의 없고, 그냥 딱 2시간 재미있게 보고 나와서 잊어버리기 좋은 영화였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딱히 인상적인 씬이나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은 테이크도 없고...

김지운감독의 전 작품들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이번 신작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야 한다는 건 꽤나 씁쓸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생각이 처음부터 끝까지 남는 영화는 오랜만이기도 하거니와 그만큼 재미있는 영화이기도 했기 때문에 남는 아쉬움이 큰 것이리라.

아참.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그'배우는 등장만으로도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줬다.

주, 조연보다는 카메오에 특화된 비극적 배우라고 얘기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더 잘 어울리는걸 어찌하란 말인가...

by 그레이폭스 | 2008/07/19 11:11 | 영화 | 트랙백 | 덧글(3)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보아하니 후시녹음인 듯 한데...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by 그레이폭스 | 2008/07/13 18:13 | 영화 | 트랙백 | 덧글(3)

정재형-Running



대한민국 메인스트림에서 나온 음악이라는게 그저 놀라울뿐.

멋지다 멋져.

by 그레이폭스 | 2008/07/02 23:53 | 트랙백 | 덧글(1)

[지식채널e] 한겨레편




출처 : tv팟

by 그레이폭스 | 2008/07/02 23:43 | 트랙백 | 덧글(1)

비움

마음을 비우니 이리도 편하고 홀가분하구나.

by 그레이폭스 | 2008/06/18 12:11 | 일상 | 트랙백 | 덧글(5)

나 어쩔 수 없는 노빠인가봐...




그립다... 그리워...

by 그레이폭스 | 2008/06/01 13:02 | 일상 | 트랙백 | 덧글(5)

때리지 마세요...



새벽에는 여고생이 실명판정 났다는데...

오보였으면 좋겠다.

이게 2008년의 광경이라니...

중간에 방패로 치는거 보고 정말 충격...

by 그레이폭스 | 2008/06/01 11:17 | 일상 | 트랙백 | 덧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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